기본 정보
TUKATA 6th exhibition at Culture Seoul 284, TYPOJANCHI 2021
September - 2021
TUKATA participated as a writer in the international typography Biennale . Humans always desire to live a long life. In old times, our ancestors symbolized the desire for longevity as imaginary animals in the form of oral story, writing, embroidery, and wall painting. Then, in modern times, people tried to use the third symbols which were in tune with the times to symbolize longevity and also give fun, just like “Kim soohanmoo1, Geobuk2 and Durumi3, Samcheongabja -dongbangsak4, Chichikapo-sarisari center5, Worryworry-sebrikkang6, Methuselah7, Gureumi8, Hurricane9 and Dambyeorak10, Seosaengwon11, Goyangi12, Badugi13 and Doldoli14” - a kind of wordplay which became famous by the popular Korean comedy duo, Seo Yeongchun and Lim Heechun, at TBC, South Korea, in the mid-1970s. Although the parents in the play gave their child the world’s longest name, the only son in the five-generation family and also the comedy creator didn’t live long. But, the rhythmical rhyme, symbolism, and a lot of fun they left for people have lasted long, even until today, 2021, being still talked about a lot. So, TUKATA intends to reinterpret this world’s longest name, Kim soohanmoo, Geobuk and Durumi, in our own style and talk about the desires and symbolism that each symbol of the name stands for, by using various materials. Of course, we can't guarantee that our creation would really bring people longevity, even if people come and see our works or they carry it with themselves. Nevertheless, we truly hope that the creator’s sincere wish for people’s longevity and wellness would be well delivered, evoking healthy laughter.
Culture Seoul 284—TYPOJANCHI 2021, 268-31, 1, Tongil-ro, Jung-gu, Seoul, KOREA.

뚜까따가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인 <타이포잔치 2021>에 작가로 참여하였습니다. 오래 살고자 하는 욕망은 현대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옛 선조들은 장수에 대한 욕망을 상상의 동물들로 상징화했고, 이를 구전으로, 글로, 자수로, 또 벽화로 표현해 왔습니다. 1970년대 중반, TBC에서 코미디언 서영춘과 임희춘 콤비개그로 유명해진 “김수한무1 거북이2와 두루미3 삼천갑자 동방삭4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5 워리워리 세브리깡6 무두셀라7 구름이8 허리케인9에 담벼락 담벼락10에 서생원 서생원11에 고양이 고양이12엔 바둑이 바둑이13는 돌돌이14” 처럼 현대에 들어와서는 그 시대에 맞는 제 3의 기호들로 장수를 상징함과 동시에 대중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자식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긴 이름을 지어 주었으나, 가상의 5대 독자도 실제 개그의 창작자도 장수하진 못하였으나, 그들이 남긴 리드미컬한 운율과 상징성, 그리고 그때 대중들에게 주었던 웃음은 2021년 현재에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장수하고 있습니다. 뚜까따는 세상에서 제일 긴 이름인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이하 세상에서 제일 긴 이름) 를 뚜까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각 이름의 기호들이 지닌 욕망과 상징성에 대해 다양한 머테리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비록, 대중들이 본 작품을 관람한다 해서 혹은 품에 지닌다 해서 장수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장수를 기원하는 욕망을 담은 창작자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를, 건강한 웃음으로 비춰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문화역 서울 284 — 타이포잔치 2021, 서울 중구 통일로 1 문화역서울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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